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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신은주 총장님, 취임을 축하드리며 응원합니다!

  • 관리자 (ptcf)
  • 2019-01-26 2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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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신은주 총장님, 취임을 축하드리며 응원합니다!

이 은 우 (사)평택시민재단 이사장

 

한 해를 마무리하던 지난 12월 28일 신은주 평택대 교수회 회장이 평택대학교 신임 총장으로 선임됐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며 2년여 동안의 평택대 민주화, 정상화 운동 과정에서 있었던 수많았던 사건과 사연들이 떠올라 마음이 울컥해졌다. 평택대 민주화 과정은 교수회를 중심으로 학생, 지역시민사회가 비리재단과 기득권세력들의 탄압과 압력, 분열과 회유, 전망의 불투명과 나약함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집회, 기자회견, 1인시위, 단식, 소송, 촛불문화제, 국정감사, 서명운동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하면서 민주화 결실을 이뤄낸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지난해 10월 22일, 교육부의 평택대 임시관선이사 선정에 이어 12월 31일, 신은주 교수회 회장의 총장 취임은 평택대가 몇십년간 족벌사학집단에 의해 유린되어 온 대학의 왜곡된 정의를 바로잡으면서 잘못된 비리권력에 맞서 대학 자율성과 민주주의를 온전히 지켜낸 의미 있는 사례이다.

무능하고 불통인 사학비리 전력자와 비리세력은 학교에서 물러나라는 상식적인 바람, 대학을 대학답게 만들자는 열망, 기득권과 이윤보다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민의 대학이 되어 달라는 희망, 그걸 이루고자 2년간 지치지 않고 싸워온 이들이 있었기에 먼 얘기 같았던 평택대 민주화도 조금씩 결실을 맺어 가게 된 것이다.

신은주 총장은 재작년 2월 교수회 설립 때 부회장을 맡았고, 사학비리세력들에 의해 교수회가 힘들었던 지난해는 회장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며 평택대 민주화를 이끌어 낸 주역이다. 그러기에 신은주 총장 취임은 적임자로서 그간의 사학적폐를 바로잡으면서 대학 구성원간의 소통과 공공성과 민주성을 실현하는데 있어 기대를 갖게 한다. 우선적으로 당분간은 구성원들의 민주성과 자율성을 위한 평택대, 변화를 위한 기반, 기초체력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바로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고 응원과 연대가 필요하다. 임시관선이사진 임기가 2년이라 2년 후에는 정이사를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 수십년간 평택대를 사유화했던 족벌비리집단과 이에 결탁했던 정치세력들이 다시 평택대를 장악하기 위해 신은주 신임총장을 흔들기 하면서 대학 민주화의 기틀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평택대를 다시 비리종합세트로 되돌릴 수는 없다. 그래서 제대로 준비하고 과감하게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은주 총장이 강조하는 “학생은 행복하고 구성원은 당당하고 지역에서 자랑스러운 대학으로 거듭나는 민주대학”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수십년 동안 쌓여 온 비리를 과감히 청산하고 소통과 연대, 부족한 여건의 개선과 비전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 민주화 대학을 넘어 교수·학생·직원 모두가 꿈을 나누며 성장하는 대학, 경기남부 중심 거점대학이 되도록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협력과 열정어린 실천이 더욱 필요한 까닭이다. 평택대의 민주화 결실이 한국 대학의 역사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과정이 되도록 다양한 입장과 그간의 관계를 넘어 대학 구성원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시이사회와 신은주 총장 체제에 교감하고 협력해 나가서 평택대 민주화와 발전에 동반자가 되어 주기를 요청한다.

또한 평택대도 평택이란 공동체 속의 대학, 시민적 관심이 뒷받침 되어 대표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는 대학, 지역의 가치 있는 대학이라는 인식이 시민들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 시민적 관심이 있는 지역의 중요 프로젝트에 관과 기득권의 입장보다는 지역과 시민의 입장에서 연구하고 감시하고 때론 참여하는 적극성이 요구된다. 평택대와 시민사회가 쌍방향으로 활발히 교류하고 소통할 때 시민의 대학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정의가 불의를 이기고 빛이 어둠을 이긴다는 것을 평택대 민주화 과정은 보여주고 있다. 평택대 민주화의 도도한 흐름은 시작되었다. 교수, 학생, 직원, 동문, 지역사회가 함께 공공성과 민주성을 실현하는 대학으로 평택대가 내실 있는 발전을 이루어 나가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기를 희망한다.

※이 글은 평택시사신문(2019.01.09.)에 실린 기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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