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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삼성전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 앞장서라!

  • 관리자 (ptcf)
  • 2018-10-08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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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삼성전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 앞장서라!

- 평택 고덕산단 삼성전자 건설현장 주변 상권이 삼성과 포세카의 전횡으로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

 

1. 평택 고덕 산업단지에 삼성전자반도체 1라인 공장이 작년부터 가동되고 올 2월에는 반도체 2라인 공장 건설공사가 시작되면서 ‘삼성 평택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가동과 라인 추가 공사, 투자를 통해 일자리 확대와 도시 기반시설 확충, 세수 증대 등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도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 공장건설에 따른 간접투자효과 및 인구유입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평택시민들은 기대감속에 환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과 소통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최근 공장 인근 주민대표들과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삼성전자·평택소통협의회’를 구성하였지만 형식적인 구성과 운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상생발전을 위한 삼성의 구체적 노력을 찾기 어렵다.

2013년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 누출 등에서 보듯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환경문제,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문제와 하청업체 근로기준법위반 문제, 주변 상권과의 상생방안 미흡, 무노조방침에 따른 노동계와의 갈등요소와 향후 투자에 대한 구체적 투자내용 등이 애매한 점에 대해서도 삼성 스스로 지역사회와의 정보공유와 책임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지역주민과의 ‘무해한’ 화학적 결합임을 삼성전자는 명심해야 한다.

2. 삼성은 포세카에 독점적 구내식당 운영권을 주면서 지역상권의 몰락을 방조하고 있는 행태를 중단하라!

현재 고덕 삼성 산업단지 인근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에 따른 기대심리로 수많은 중소상공인들이 식당 등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지역 상권과의 공존과 상생을 외면하고 있는 삼성의 행태로 인해 빈 가게들이 넘쳐나고 있다. 적자를 감당할 수가 없어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은 점포들이 나날이 늘어가면서 지역상권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삼성반도체 1기 공장건설 초기에는 수만 명이 넘는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주변 상권을 이용하면서 많은 수의 상가가 생겨났고, 지역의 고용이 창출되고 세수가 증대되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순환 효과가 나타났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긍정적 영향은 오래가지 못하고 포세카라는 기업이 건설현장 구내식당을 독점한 후 지금 삼성단지 인근 상권은 점차 몰락과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1기 공사현장 노동자들이 거의 철수한 지금 주변 상권은 거의 고사 일보직전인 상황까지 가고 있는 심각한 현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2기 공장 건설공사가 시작되었지만 지역상권 활성화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핵심적 이유는 포세카가 2기 건설현장내의 구내식당 운영권을 독점하면서 7천여명의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대부분 포세카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보니 인근 지역식당을 이용하고 싶어도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마치 포세카의 이윤을 극대화 시켜주기 위한 것처럼 삼성에서는 건설현장에 인근 지역식당 차량들의 출입은 통제하면서 포세카 차량만 통행하도록 하고 있고, 기존 출입구들을 폐쇄하고 한 곳으로만 몰아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통행조차 차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세카가 아닌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하청업체에 기성금(공사 중간에 공사가 이루어진 만큼 계산하여 주는 돈)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돌고 있다고 한다.

결국 인근 식당 등 상가를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이용하고 싶어도 나오지 못하면서 주변 상권은 무너지고 중소상공인들은 절망감을 호소하고 있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치사하게 밥 먹는 것조차 통제한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 개탄스럽다.

3. 삼성은 평택 고덕 산업단지 건설현장 구내식당을 독점 운영하고 있는 포세카와의 석연찮은 관계를 밝혀라!

포세카는 삼성 건설현장 구내식당을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본금 5억에 388억(2017년 기준)의 매출을 올리는 중소기업(?)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설립된 지 2년(2016년 4월 22일)밖에 안 된 회사가 도대체 삼성과 무슨 관계가 있길래 짧은 시간동안 삼성 건설현장마다 다 따라다니며 구내식당을 독점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포세카는 삼성 타워팰리스 현장부터 시작해서 삼성전자 NRD.A1프로젝트, 삼성SDI 천안 AMOLED라인, 삼성SDI 울산 프로젝트, 삼성테크원 창원 증설공장, 삼성토탈 서산 G프로젝트, 삼성코닝정밀유리 천안 제2공장, 삼성SDI PDP생산 울산공장, 삼성전자 서초 R&D센타, 삼성엔지니어링 천호 본사 사옥, 삼성전자 기흥 연수동에 이르기까지 등 삼성의 건설현장이면 어디든 몽땅 싹쓸이 하며 건설현장 구내식당으로 사실상 특혜를 받으면서 성장하였다.

심지어 중국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베트남 삼성전자 SEV 모바일 건설현장, 러시아 삼성전자 물류센터 등 해외 현장까지 따라가서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 상식적인 기업관행으로 살펴봐도 특수관계가 아니라면 이뤄질 수 없는 행태이다. 이 정도면 가히 삼성의 위장(?) 계열사라는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또한, 포세카는 서울 마포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평택 현장과는 법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업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기업이다. 그러다보니 포세카가 들어서기 전인 건설초기에는 잠깐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었던 평택을 포함한 지역들은 포세카가 들어선 이후에는 상권이 침체되고 인근 중소상인들의 삶은 피폐해지고 있다. 이런 것이 삼성이 말하는 지역상생이고 중소상공인 보호를 하겠다는 대기업의 모습인지 묻고 싶다.

4. 삼성전자는 지역상권 살리기를 위한 구체적 상생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삼성전자는 포세카를 통한 독점적 구내식당 운영이 주변 상권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중소상인들의 몰락을 재촉하고 있는 것인지 돌아보고 지역상권과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삼성과 포세카의 전횡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지역상권과 소상공인들의 절박함을 외면한다면 삼성이 이야기하는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은 허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겉으로는 지역과의 상생을 외치고 국가·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자신들만의 이권을 독점하고 지역사회와 지역민들과 전혀 나누려 하지 않고 있는 행태는 지양돼야 한다.

평택시도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공장 가동과 추가 라인 건설공사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 실질적 기여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종합적이고 능동적인 준비와 실천에 적극 나서야 한다.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상생이 의례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만 자족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상권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있도록 구체적 상생방안을 삼성에 요구하고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역할에 나서야 한다. 삼성전자 건설현장 인근 중소상인들의 절박함에 대해 손을 내미는 행정을 펼쳐 줄 것을 촉구한다.

현재 삼성전자 산업단지 주변 상인들은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죽어가는 생계 터전을 살려 내기 위해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삼성과의 공존과 상생을 바라고 있는 중소상인들이 안타까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지역사회의 연대가 필요할 때이다.

2018년 10월 8일

 

평택시민의 벗!

평택시민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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