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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종합장사시설 은산리 비상대책위원회 ❍ 평택시민재단 공동 기자회견
- 평택시는 종합장사시설 후보지인 은산리, 태봉산 일대에 대한 생태․문화 사전 조사 후 전면 재검토하라!
-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보호대책을 마련하라!
․ 일 시 : 2026년 3월 9일(월) 오전 10시 30분
․ 장 소 : 진위면 은산리 정도전 사당 앞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은산리 비상대책위원회, 평택시민재단 공동 성명서>
평택시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서식처인
은산리, 태봉산 일대에 대한 생태 사전조사를 즉각 실시하고,
장사시설 후보지 선정을 백지화하라!
1. 평택시는 작년 5월 진위면 은산리, 송북동 동막마을 주민들 대다수의 반대(90%이상)에도 불구하고 은산리, 태봉산 일대를 대규모 종합장사시설(화장장등) 후보지로 발표했다. 그러나 후보지 선정과정에서의 주민동의서 신뢰성 문제, 행정 통·리 경계 적용의 이중 잣대 등 중대한 문제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민주주의의 생명은 절차적 정당성이다. 평택시는 지금이라도 주민동의 절차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인근(1km) 마을까지 포함하는 민주적 재동의 절차를 즉각 실시해서 주민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야 한다. 속도와 행정 편의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삶’ 그 자체다.
2. 지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 5일까지 평택시민재단이 마을주민들과 함께 한 은산리, 태봉산 일대 천연기념물 등 희귀 동식물에 대한 서식지 조사와 청문조사 결과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지역은 천연기념물 4종류(수리부엉이(324-2호), 황조롱이(323-8호), 참매(323-1호), 소쩍새(324-6호))와 법적 보호종인 멸종위기 2급 야생생물 4종류(삵, 담비, 맹꽁이, 구렁이) 등 다양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평택에서는 보기 드문 토종 양서류인 두꺼비, 북방산개구리 번식지 및 산란지가 확인되어 이 일대가 건강한 생태축이 건재하면서 평택 생태 복원의 핵심 거점, 멸종위기종의 복합 서식지, 생태-문화 복합 공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만약 이런 우수한 생태환경지역에 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선다면 멸종위기 동식물 서식지의 대규모 파괴가 예상되고 있다. 은산리, 태봉산 일대의 희귀 동식물 등이 영원히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다.
3. 평택시가 대규모 종합장사시설 계획을 추진하면서 은산리 후보지에 대한 생태, 문화 사전 조사도 없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강행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은산리, 동막마을, 태봉산 일대의 경우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다양한 희귀 동식물이 발견되고 있어 사전 조사가 실시된 이후 재검토를 통해 다른 곳으로의 대체부지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종의 경우는 그 자체만을 지정하여서는 온전한 보호를 기대할 수 없다.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식물은 주변 환경과 연관성이 매우 크며, 실제적으로 천연기념물 자체보다는 주변 환경이 어떠냐에 따라 보존의 성패가 좌우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천연기념물 등 보호종이 발견된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를 통한 보호대책을 세워야 한다. 또한 은산리 장사시설 후보지는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
더욱이 평택시가 편법을 동원해 종합장사시설 후보지로 선정한 은산리, 태봉산 일대는 국토환경성평가 1등급 72.4%(최우선 보존지역으로 일체의 개발이 불허), 2등급 5.2%(우선 보존지역으로 개발 불허를 원칙), 3등급 22.4%(보존에 중심을 두는 지역) 지역으로 보존을 우선해야 할 평택에서는 마지막 남은 우수한 생태환경 지역이다. 태봉산과 덕암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생태축은 평택북부지역의 핵심 녹지 자산이고, 공공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4. 평택시의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행정 편의주의 후보지 발표로 인하여 은산리, 동막마을 주민들의 삶은 무너지고 있으며 사람답게 살 존엄이 유린되고 있다. 화장장이 필요하다는 미명하에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생명체들의 보금자리가 완전 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다. 책임을 져야 할 평택시의 독선과 모르쇠 속에 지역의 미래와 미래세대들의 꿈이 굴절되고 있다. 반 생태적인, 반 시민적인 평택시의 일방적인 장사시설 추진 계획은 중단되고 새로운 공론화를 통해 갈등이 해결돼야 한다.
천연기념물인 희귀 동식물을 살려내고 멸종위기종을 지키려는 싸움은 상식 이하의 평택시 행태에 당당히 맞서는 가치 있는 행동이다.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은산리 비상대책위원회와 평택시민재단은 산림녹지와 생태환경을 훼손하고 주민 공동체와 희귀 동식물 서식지를 파괴하는 평택시의 종합장사시설 은산리 후보지 계획을 원점에서부터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주장한다.
우리의 요구
1. 평택시는 종합장사시설 후보지로 발표한 은산리, 태봉산 일대에 대해 즉각 생태, 문화 사전조사를 실시하라!
2. 은산리, 동막마을, 태봉산 일대의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보호대책을 즉시 마련하라!
3. 평택시는 다수의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서식이 확인된 태봉산 일대를‘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장사시설 후보지 선정을 취소하라!
4. 산림녹지와 생태환경을 훼손하고 주민 공동체와 희귀 동식물 서식지를 파괴하는 은산리 후보지 선정을 평택시는 원점에서부터 전면 재검토 하라!
2026. 3. 9.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은산리 비상대책위원회, 평택시민재단
[성명서와 생태조사 보고서는 아래 첨부파일을 다운받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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