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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바란다!
평택시를 전면 쇄신하고 즉각 개혁하라!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 6.3 지방선거는 책임, 돌봄, 소통, 혁신, 시민주권의 정치와 행정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기대치가 높이 반영된 결과이다. 결국 선거 성적표는 민선 9기 시정에서 지역민의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지로 최원용 시장 당선인은 답해야 한다.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은 10일 민선 9기 ‘시민주권 시정출범’이라는 이름으로 인수위원회와 자문위원 조직과 구성원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하였다. 인수위원회 과정은 민선 9기의 밑그림이 그려지는 중요한 시기이며, 최원용 당선인의 시정운영 철학과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인수위원회 특성과 구성원의 이력이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인지 특성이 불분명하며, 시민주권을 약속한 출발치고는 신선하지 못하고 진영논리와 구태의연한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임 시장과의 차별성을 느낄 수가 없으며 변화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형식적이라는 지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구성에 있어서도 형식적으로는 각 분야를 망라했지만 전문성과 활동성, 화합과 포용에 대한 종합적 고려는 미비했으며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구색 맞추기와 논공행상으로 비쳐지고 있다. 일부 인사는 지역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특정한 편향성을 갖고 있으며, 늘 선거판에 이권을 생각하며 기웃대는 이들과 도덕적 논란과 이해충돌 문제가 있는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어 시작부터 우려가 된다. 특히 2024년도에 보조금법 위반으로 300만원 벌금형이 확정된 사람이 인수위에 포함된 것은 법적, 도덕적으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식적 문제제기에 대한 최원용 당선인의 답이 필요하다. 또한, 소통을 강조하면서 시민사회가 배제된 것은 우려스럽다. 그리고 선거캠프 핵심 책임자들로 인수위 내에 자문위원회를 두고 있는 것은 불필요한 ‘옥상옥’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시민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자문위원의 역할과는 거리가 먼 논공행상 인사다. 부디 이 우려를 불식시켜 주기를 바란다.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인적·재정적 지원 범위를 이탈한 선거 논공행상, 특정 단체 창구나 당선인 사조직같이 운영되는 행태로 지탄을 받았던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주권과 자치기반을 더욱 공고히 마련하고,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평택의 미래에 대한 민선 9기 청사진을 그려 줄 것을 당부한다. 정장선 시정 시즌 2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그리고 배제와 불통의 언어가 아닌 구체적인 정책과 제도를 통해서 평택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외침을 시정에 반영하여야 한다. 지방자치의 본질을 구현하는 행정의 실현과 혁신, 관료주의에 젖은 행정 일방주의 타파, 대표적 갈등현안인 은산리 장사시설 후보지 선정 백지화, 통합돌봄의 완성으로 누구에게나 평등한 복지, 심각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의지,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살맛나는 도시, 기후위기시대에 걸맞는 탄소중립과 산업전환 실천, 신도시와 구도심, 권역별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건전성과 형평성, 우선 선위를 고려한 예산 운영 등 수 많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혁에 나서야 한다. 특히 실사구시의 관점으로 문제를 풀어가면서 경청과 소통의 자세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길 기대한다. 전임 시장의 리더십 문제나 불통, 무책임이 반복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만약 최원용 당선인이 불통, 후퇴, 갈등, 배제, 무책임, 반자치의 정치와 행정을 혁파하고 책임, 돌봄, 소통, 혁신, 시민주권의 정치와 행정으로 변화하지 않고, 과거의 낡은 행태에 의존한다면 시민들은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려가 우려로만 끝나기를 기대한다. 불통과 무책임의 시즌 2가 아닌 최원용다운 새로운 민선 9기 시정을 원한다. 모든 시민의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
2026년 6월 10일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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