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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 평택시장님에게 요청합니다!
은산리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시민에게 짐이 되지 않는, 시민들 뜻에 맞는 행정”을 하겠다는 약속을 이제는 결과로 보여주셔야 합니다.
최원용 평택시장님은 후보 시절인 지난 3월 28일 은산리 장사시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태봉산 지키기 시민 걷기대회’에 참석해 750여명 시민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여기 계신 모든분들 뜻을 받들어서 시민들 짐이 되지 않는, 시민들 뜻에 맞는 행정을 이뤄내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지난 6월 29일은 평택시장 당선인 신분으로 은산리 비대위와 시민사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시장에 취임을 하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본인이 나서서 간담회 자리를 바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은산리 비대위와 시민사회는 간담회 때 7월 안에는 은산리 장사시설 문제해결 방향이 나오면 좋겠다고, 신뢰있는 대화가 가능하도록 갈등유발 담당자 교체에 대해 최원용 평택시장님에게 건의를 했고, 최원용 시장님의 시민주권행정 약속과 갈등해결을 위한 의지를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믿고 기다려야 할까요?
전임 시장이 절차적 정당성과 주민 수용성을 무시하며 은산리 장사시설 후보지 선정을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배제와 불통, 갈라치기, 시민우롱 행정으로 인해 주민들이 아픔과 고통을 받은 시간이 벌써 1년이 훨씬 지나고 있습니다. 일방주의 행정 문제로 갈등은 깊어졌으며, 행정 신뢰성은 무너졌습니다.
아픔과 갈등을 겪으면서도 평택시의 상식 이하의 행태에 맞서 1년이 넘게 은산리 비대위와 시민사회는 은산리 장사시설 후보지 백지화를 위해 시청 앞 집회, 750여명이 참여한 걷기대회, 기자회견, 후보지 일대 국가보호종 생태조사, 성명서 발표,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등 다양한 시민행동을 통해 시민에게 짐이 되지 않는 행정을 촉구해왔습니다.
은산리 비대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정효섭 은산2리 이장님의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 계속 이어지지 않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정치인 한 사람의 성급하고 무책임한 판단으로 인해 이 평온했던 마을공동체가 갈라지고, 이웃 간의 신뢰가 무너지며, 주민들은 서로 상처를 입는 고통스러운 현실에 놓이게 되었다“, ”차기 시장은 전임자의 잘못된 판단과 욕심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은산리 주민들의 삶을 외면하지 말아 달라“, ”은산리 주민들의 삶과 공동체가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와 진정성 있는 해법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간절한 주민들의 마음을 최원용 시장님은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원용 시장님은 전임 시장과는 다른 소통의 행보, 열린 행정을 해야 합니다.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것을 주저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간 소통과 협치의 대상에서 철저히 배제되어왔던 은산리, 동막마을 주민들의 아픔과 고통에 대해 연민과 공적 책임감을 가지고, 치유와 공감의 행정을 보여야 합니다. 현재 평택의 가장 큰 갈등 현안인 은산리 장사시설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새로운 민선9기 시정은 시작될 것입니다.
갈등은 미룬다고, 회피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곪을 뿐입니다. 갈등을 풀어내고 공동체의 일상적 삶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최원용 시장의 갈등해결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년이 넘게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삶과 존엄이 새로운 시장이 취임한 상황에서도 존중받지 못하고 외면 당한다면 시장 교체의 의미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1년이 넘게 주민들을 우롱하며 파렴치한 행위를 일삼었던 시 행정이 지금은 주민들이 청구한 감사원 감사를 핑계 삼아 간담회 무용론과 감사원 결과를 기다리자며 시간끌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무책임한 행정이 지금은 감사원 핑계를 대며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관련 공무원들은 염치가 있다면 이러지 않아야 합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는 것이 시민들에게 보여야 할 도리입니다.
최원용 평택시장과 시 행정은 감사원 결과를 떠나 능동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것이 자치행정입니다. 감사원만 쳐다보며 분권과 자치의 시대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평택시 행정 모습은 반자치적이고 반주민적입니다. 그런 행정이라면 모든 행정을 감사원에 맡기십시오!
시장의 권한과 책무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조차 책임을 회피하고,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면서 감사원 결과만 기다리는 행정이라면 시민주권 행정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시민의 손으로 뽑은 민선시장다운 역할을 바랍니다. 정장선 전임 시장에게 누구를 위한 시장이냐고 통탄했던 주민들의 질문이 최원용 시장에게 묻는 질문이 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최원용 시장의 결자해지를 우리는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임 시장때의 후안무치 행정이 민선9기에서도 이어진다면 두고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주민들과 시민사회가 하염없이 절규하며 기다리게 하는 행정은 이제 멈춰야 합니다.
평택시가 지금까지 보인 무책임한 행태, 불통 행정이 반복되지 않아야 합니다.
은산리 주민들도 소중한 시민입니다. 함께 사는 평택을 위한 최원용 시장님의 빠른 결단을 촉구합니다.
#약속과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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