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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야기

사무실 이전 1년을 맞아 감사함을 전하며, 시민의 벗으로 길을 가는 평택시민재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관리자 (ptcf)
  • 2022-07-10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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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재단 사무실을 지금의 성동초교 옆 사무실로 이전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1년의 시간에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함께 해 주신 덕분입니다.

 

사무실 이전은 ‘전화위복’, ‘새옹지마’가 떠오르는 과정이었습니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던 작년 봄, 평고 앞 기존 사무실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건물주와 마찰이 생기고 불편한 동거가 이어져 계획에도 없던 사무실 이전을 서둘러 추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사무실 이전을 추진하며 이전비용도 부족하고 새 사무실도 찾지 못해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다보니 작년 상반기는 속만 끓였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금의 성동초교 동문앞 사무실을 찾게 되고 착한 건물주의 배려로 우리가 원하던 공간으로 이전을 하게 되었지요. 이전을 하며 사무실 리모델링도 해야 하고, 낡은 기기, 비품들을 교체하다 보니 자체 예산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는데 회원, 시민 등 많은 분들이 이전 및 공사기금을 후원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함 가득한 사무실 이전이 되었지요. 다시 고마움 전합니다.

 

좋은 위치에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활동만 잘하면 되는데 아직은 부족함이 있어 더 노력을 해 나가려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상황이 풀리면서 오후마다 꿈의 학교, 마을 배움터 등으로 사무실 공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니 활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공간이 시민의 공간으로 필요한 분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평택시민재단 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공유시설로,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개인과 모임, 동아리들의 학습공간,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길 원합니다. 더 좋은 공유시설이 되도록 편안함과 쾌적함을 높여나가려 합니다.

 

생각할수록 절실하면 하늘이 돕는다는 말이 떠오르는 사무실 이전 과정이었고,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무실 이전에 함께 마음 나눠 주셨던 모든분들에게 이전 1년을 맞아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그 소중한 마음 간직하겠습니다.

 

이제 2022년 후반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할까 상상을 해 보며 지혜를 찾는 시간입니다.

 

평택시민재단은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맞닥뜨리는 문제와 과제를 중심으로 대안을 찾아 행동하도록 지원하고 촉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우리를 내세우기보다는 함께 하고 함께 성장하는 활동문화를 만들려합니다. 후반기에는 (가칭)발달장애인복지연구회 등 몇 가지 주제의 연구회 활동을 추진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평택시민재단이 12월이면 창립 10주년이 됩니다. 함께 해 온 시간이었기에 소중하고 감사한 발걸음입니다. 그래서 소중함과 감사함을 나누는 문화행사, 소통의 자리, 기행 등으로 돌아보고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또한, 시민들의 힘으로 만든 평택시민재단 산하시설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가 설립 3년이 되고 있는데 이름 그대로 더욱 이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의 안정성,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일들을 추진하려 합니다.

 

9월초에는 추석을 맞아 기지촌할머니들과 함께하는 나눔문화행사도 준비하고 있는데 계속 손을 잡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며칠 전 지인이 평택시민재단이 시나 정치인, 기관단체 등에 대해 ‘모두까기’를 해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웃기도 했는데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공적 영역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모두까기’를 주저하지 않으려 합니다. 공익을 위해 쓴소리를 하는 곳이 평택에서는 아직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경제위기·기후위기·불평등·성폭력에 맞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활동에는 늘 관심을 갖고 연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 모든 활동을 하는데 있어 따뜻한 공감,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 해결책을 찾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해 나갈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식과 내용을 찾아내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새로운 생각·건강한 연대·활력 있는 관계의 새로운 문화 형성에 노력해 나가려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50%로만 잡고 일을 벌이기보다는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자세로 활동을 해 나가려 합니다. 그 이상 일을 벌이거나 하려고 하면 욕심이 생기고 욕심은 기득권과 욕망을 낳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평택시민재단은 평택시민의 벗으로 길을 가고 싶습니다. 그 길에 늘 동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2년 7월 11일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이은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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