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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야기

창립10주년 너와 나, 우리가 있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관리자 (ptcf)
  • 2022-11-24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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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어 온 10년, 고맙습니다.

“그 길에 행복한 빛을 발하는 평택시민재단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 은 우(평택시민재단 이사장)

 

많은 분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사무실을 마련하고, 2012년 12월 4일 창립총회를 연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지금까지 시민사회활동을 하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무엇보다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나를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나를 비울 수 있었던 성찰과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세상과 삶을 따스하게 품는 넉넉함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천천히 가면 옆이 보이는 것 같아 좋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 지금까지 함께 하지 못하는 분도 생기고, 다름이 아닌 차이가 생긴 분도 계시지만 생각해보면 다 제가 부족했던 탓입니다.

 

10년을 돌아보면 참 많은 일들을 벌였고, 소중한 경험과 인연을 만든 시간이기도 합니다. 천천히 하고 싶은 일만 하자고 보내왔지만 이것저것 많은 일들을 벌였고, 아파하는 이들의 손을 잡아 주는 여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시민들과 함께 시민단체로서의 책무성을 다하기 위해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를 설립하고 모두가 행복한 장애인시설로 운영할 수 있어서 부담도 크지만 보람도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함께 했기에 좋았고, 함께 있어서 희망이 있었던 10년이었습니다. ‘獨木不成林’(홀로선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한다) 의 의미를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창립 10주년을 맞아 평택시민재단은 더불어 사는 평택을 가꾸어가는 시민의 힘을 더욱 크게 모으고자 합니다. 협동과 나눔으로 사람이 희망이 되게 하고, 남이 아니라 자신의 참여와 자치를 통해서 스스로 대안이 되도록 돕는 일을 더 치열하게 해나가려 합니다. 앞으로 제 역할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 보려 합니다.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는 중용의 말을 새기겠습니다.

 

아직은 어설픈 열 돌이고, 회원, 시민 여러분이 바라는 변화의 열망을 활짝 꽃피우려면 더 정진해야 하고 성찰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함께 해 주신다면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한 희망과 소명,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해 시민의 눈으로 때로는 감시하고 부당함에는 당당히 맞서 나갈 것입니다. 단단하게 따뜻하게 새로운 흐름 만들어 내는 발걸음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주신 수많은 분들의 노고와 애정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10년의 길은 수많은 분들이 함께 걸어 온 길이었고, 우애와 희망을 만들어 온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걷는 그 길에서도 함께 힘을 모으고 지혜를 찾고, 소망을 실현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든든한 동반자로 평택시민재단과 함께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창립10주년 너와 나, 우리가 있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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