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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평택시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지난 3월 달에 평택 부시장이 보낸 문자를 받았냐고 물어봐 못 받았다고 했더니 부시장이 시민들에게 보낸 문자를 보여줬다. 내용을 보고 이 사람 정신이 있나? 선거에 나가려고 이러나? 현직 부시장이 이런 노골적 사전선거운동을 해도 되나? 평택 시정의 난맥상을 보는 것 같아 기가 막혔다.
평택시나 장학재단이 시민들에게 안내하면 되는 내용을 버젓이 평택시 부시장 최원용이라 인사하며 ‘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안내를 하면서 시정 민원이나 궁금한 사항 있으면 연락 달라고 개인 핸드폰 번호를 공개하는 친절한(?) 자세를 어떻게 봐야 할까? 부시장의 적극적 소통행정을 칭찬해야 하나? 개인의 무모한 일탈로 봐야 할까?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으로 비칠 수밖에 없는 정치적 행동을 꾸짖어야 할까?
문제는 평택시 부시장의 이해할 수 없는 정치적 행보가 한 두 번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다. 계속적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하는 부시장의 행보는 필연적으로 정치적 논란을 야기하고 차기 선거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냐는 소리를 나오게 하고 있다. 경기도지사나 평택시장은 행정을 정치로 끌어들이고 있는 부시장에 대해 인사조치 등 납득할 수 있는 제재를 가해야 한다.
앞으로도 평택 부시장의 비상식적 정치적 행보가 계속된다면 평택 시정의 정상화를 위해 선거법 위반,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으로 고발 조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부시장의 과도한 정치적 행보를 묵인하고 있는 평택시장의 태도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러니 정장선 시장의 리더십이 의심되고 오해가 오해를 낳게 만들고 있다.
지금도 평택시 일부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시장은 선거법 혐의로 리더십 위기를 겪고 있다 보니 무엇보다 시민을 우선하는 안정적인 행정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부시장까지 다른 일(?)에 관심을 더 갖고 있으면 누가 행정을 돌보고 시민을 섬길 것인가?
모름지기 공직자는 공직에 있는 동안은 공과 사를 구분하며 직책에 맞게 맡은 바 해야 할 도리를 지켜야 한다. 특별히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는 것을 늘 경계해야 한다.
평택 부시장은 그리 정치를 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부시장직을 사퇴하라! 그것이 평택시민에 대한 도리이고 상식이다.
이은우(평택시민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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